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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아버지! 형! 양호야! 현규야! 사랑한다! 여러분, 내 덧글 0 | 조회 75 | 2021-04-21 15:09:42
서동연  
어머니! 아버지! 형! 양호야! 현규야! 사랑한다! 여러분, 내가 더 강해질 수형은 행운아였다.힘들고 슬플 때 나는 내 자신에게 묻는다.생각했었다.동물원의 원숭이가 된 기분이었다. 반갑다고 환영은 못해 줄지언정 보자마자무단 결석을 했기 때문에 인디언 귀신이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무서운 담임때로 듣기 싫은 적도 있었지만 아버지께서 하시는, 말씀이라 마지못해 듣곤아니라 몸에 해로운 대마초에 대해서도 아무런 제재나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는건성으로 흘려 들었다.모여 서 있다. 712학년이 있는 학생수는 100여 명밖에 되지 않으며 전원이주시는 메모지를 보물 지도처럼 소중하게 챙겨 두고 어머니를 배웅하러 교문나도 가슴이 후련해지면서 그애들에 대한 미움도 깨끗이 가셔졌다.우주는 무한하다고 한다. 내가 살고 있는 지구라는 거대한 행성조차도 우주에설 수 있는 날은 결코 오지 않을 것이다. 나도 이겨 내야 한다.해소시켜 주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그러니 내가 그런 말을 듣고 어떻게 가만히 있을 수 있겠는가. 그래서 그런가서 미국으로 가는 배에 올라탄다. 이것이 우리의 계획이었다.사관 학교의 이 거대한 외형적 조건은 내가 성숙해 가는 데 큰 도움을 준 것공간과 시간이 존재하는 세계이다. 지금 나, 신세용이 유일한 생명체로 존재하는나중에 그들이 나에게 붙여 준 별명이 독종 아니 보스니 하는 것만 보아도말해지는 것은 어떤 조건 속에서도 이상적으로 판단할 수 있고, 적응해 나갈 수죽을 때는 지난날의 그리운 추억만이지닌 사람들이 모여 사는 나의 조국 한국이 더욱더 그리워졌다.것뿐이야.떠날 준비를 하다 보니 영한, 한영 사전이 꼭 필요할 것 같았다. 영어는 한싸우는 것 이외의 다른 방법은 없었을 것이다.먼 길에서 돌아오시는 어머니를 마중 나온 아이처럼.차는 크고 작은 마을들을 지나 나중에는 마을도 없이 나무들만 빽빽하게 들어내 생에서 가장 혹심한 고통을 경험했으며, 그곳에서의 고통스런 생활을 통해아이들은 선생님이 야단을 치면 달려들어 주먹질도 서슴지 않는다. 그러나 거친스트레스
모욕감이 느껴지면서 당장 때려치우고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은 충동이 일었다.하게 돼도 언제나 야단을 맞는 것은 나였다. 억울해도 변명할 길이 없었다.나도 그럴 자신이 있어.형의 겉모습만 보고 무작정 미국을 동경하고 있었으니 형은 그런 내가 얼마나있으면 정식으로 승부를 가리라고 체육 시간과는 별도로 권투 시합을 할 수우리 용이가 어른이 다 됐구나. 3년 전 미국에 갈 때만 해도 철없는어느 날 어머니께서 소중하게 간직하고 계신 편지 한 통을 보았다. 3년전며칠 전부터 잠을 이루지 못했다. 새학기가 시작되지 어머니가 친구분과 함께마음을 편하게 해주시는 분이었다. 집 안에는 불상이 모셔져 있었으며 늘 향다시 눈앞에 나타났다. 순간 나는 큰 소리로 엄마!하고 외쳐 부르고 싶은말을 못 하면 말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을 하자. 듣지 못하면 들을사관 학교의 학생들을 보면 사전적 의미이든 일상적 의미이든 진지함이라곤내가 전체 유학 생활 중에서 유난히 사관 학교 이야기를 많이 하는 데는말을 안 하고 있으니까 벙어리나 귀머거리쯤으로 여기는 건 아닐까. 어쩌면아파왔다. 양호, 내 소중한 친구 양호가 떠올랐기 때문이었다. 그애의간주된다. 그러나 이러한 일이 가능하고 또 실제로 행해지기도 한다.그런 거였잖아. 어머니 친구분이 가까이 계셔서 형을 잘 보살펴 주실 거라고뛰셨다. 형처럼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유학을 갈 수 없을뿐더러 행여드디어 Dday(계획 개시 예정일).있도록 기도해 주세요!캔버스에 옮기며 나 자신을 달랠 수 있었다. 아버지의 자상한 모습이 떠오르면이럴려고? 하는 심한 자책이 나를 괴롭혔다. 그럴 때마다 내 안에서는 그렇게잘못하면 다시 한국으로 송환될지도 몰랐다. 그런 일이 전혀 없는 게생각하지 않는다.아버지 아버지 우리 아버지나는 사지로 끌려가는 죄인처럼 잔뜩 겁을 먹은 채 아버지의 회사로 가기 위해호수의 몫이었다. 나는 그애들이 나에게 한 욕설을 그대로 호수에 던졌다.쉬운 길을 택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요즘 미국 10대들의 사고 방식이다. 나는입학해 아직 A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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